나는 버려지는 헌 책을 잘게 부신 후 다시 켜켜이 쌓아 올려 돌(Stone)을 만드는 작업을 20년 이상 해왔다.
돌이 간직한 오랜 시공간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시작도 끝도 없이 흐르는 물결에서도 같은 걸 본다.
최근엔 돌 작품 표면에 지의류(地衣類)를 올리고 있다. 뿌리 부분과 영양 공급을 해주는 상부가 전혀 다른 종이면서도 공생을 하는 지의류는 흔하지만 매우 작고 조용하다. 그러나 지구의 마지막 환경 지킴이다.
전태원
全泰元 Jeon Taewon
b. 1952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출생
1975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졸업
개인전
2024 “공생-共生” 갤러리그림손,서울
2024 “공생/춘천,흐르는
빛과 색” 춘천미술관,춘천
2021 “영겁의 단편” 춘천문화예술회관
2021 “영겁의 단편” 아트나인갤러리,서울
2018 “시작도 끝도 없는-The Wave” 이상원미술관,춘천
2006 “THE
STONE-MOMENT” 갤러리상, 서울
등 16회
단체전
환경그룹전,한국미술청년작가전,한국현대미술방법작가회전,아트인강원전,힘있는강원전,춘천뿌리전,강원트리엔날레 등 400여회
역임
한국미술협회강원도지회장,한국미술협회춘천지부장,한국예술인총연합회춘천지회장,아트인강원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