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Stories 2017: Loot at Window 양순영 개인전 (2017. 8. 23 – 8. 29)



작가노트
태양이 빛남으로 세상이 열리듯이 블랙으로 칠해 진 캔버스에는 색의 창들이 열리며 존재의 형상이 시각적으로 드러난다.
캔버스 위에 동일색은 그 색을 더욱 짙게 하고 분리된 색은 다른 색을 더욱 어둡게 하거나 밝게 만든다. 색 조각들은 다른 색 조각들에 의해 치열하게 깨어지고 부서지지만 그로 인해 물결치듯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고 서로가 서로를 더 빛나게 만들어 낸다. 햇볕이 밝으면 그림자는 더 짙어 지고 어둠이 없다면 빛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즉, 나는 세상에 드러나는 존재는 이미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