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현 개인전 (2017. 7. 12 – 7. 18)



우리들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또는 심리적인 경계에 둘러싸여 있다. 이번 전시는 그 경계에 대한 작가의 화두로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다양한 결의 움직임을 조형적인 어법으로 어떻게 구사하는지, 그 과정을 보여 주고자 한다. 도시의 빌딩과 빌딩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마음의 결처럼 늘 변주하고, 스쳐 지나가는 기억의 환영들이 숨을 쉬고 느끼고 반응하는 것과 같은 작가 내면의 반영물이다. 그 결은 빛에 따라, 바람에 따라, 공기에 따라, 숨결에 따라 내면의 빛으로 환원되며, 이 움직임은 시공간의 변화에 따라 감정이 달라지는 체험의 결과, 즉 다양한 색채, 선의 리듬, 기하하적인 형상들이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