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gtaek Woo_그림손 기획 ∙ 2014.08.27 - 09.02 1 페이지

���� �ٷΰ���


Jongtaek Woo    긋다 

2014.08.27 - 09.02 / GALLERY GRIMSON SEOUL


우종택 개인전_ 긋다 (2014. 8. 27 - 9. 2)  

마치 거대한 회오리가 일어나고 있는 이곳은, 우주가 회전하며 계절을 알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하다. 이 춤추는 무채색의 선들은 우리의 이성적 사유를 교란 시키고 있다. 그러나 섬세하게 살펴보면 응축과 팽창 그리고 폭발이 어우러져, 시적 운율이 담긴 한편의 교향곡이자 절대적 실체들이 교차하고 소통하는 장소이다.

더불어 우종택의 화면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채우는 소리가 등장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우리는 ‘소리의 색’을 발견하며 ‘색의 소리’를 경험하게 된다. 모든 방향으로 퍼져 나가고 또 서로 만나 어우러지는 색채들은, 구체적 형태를 소유하고 있지 않기에 오히려 우리에게 더욱 리듬감 있게 다가오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우종택은 예술이란 ‘아름다움이 무엇인가?'가 아닌 ’아름다움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으로 답하고 있다. 그에게 예술은 플라톤이 사물을 보며 ’IDEA‘를 느꼈듯, 그것이 소유하고 있는 본질과 실체를 관통하여 이루어지는 영, 혼, 육의 절대적 일치와 교통을 의미하는 ’KOINONIA‘의 경지인 것이다.


 

-구기수 평론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