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그림손은 중국 상하이를 비롯하여 베이징, 심천, 징안 및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현대미술 작가 3인전을
개최합니다.
중국 현대미술은 문화대혁명 이후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국
전통 문화를 넘어 세계적으로 현대미술을 선보인 중국 현대미술은 이제 전통과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넘어
개인적 감정과 그림에 대한 본질에 대한 탐구를 더 집중하고 있는 현대작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갤러리그림손에서 전시하는 3명의 젊은 중국작가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감정과 사회적 관계, 자기성찰, 전통과 현대의 연계성, 조형적 개념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는 작가들입니다.
한국에서 처음 전시를 하는 3명의 중국작가는 이번 갤러리그림손 전시를
통해 한국 관람객들과 만나, 그들이 고민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DING Wenqing (1981), SUN Jiaxing (1987),
WEI Xing (1988) 3명의 작가는 자신만의 세계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풀어내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WEI Xing (b. 1988)
중국 상하이 작가 웨이징 작가는 순수해 보이는 이미지 위에 현대인들의
공동적인 감정이 숨겨져 있는 작업을 한다. 단순한 형태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통해 불완전한 현대인들의 감정, 외로움, 소외, 불안감, 형언
할 수 없는 감정과 순간을 대조적인 이미지를 통해 나타내고 있습니다. 꾸미지 않은 마음의 상태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소화하는 것이 창작의
의도이자, 원동력이다. 작가는 불완전한 세계의 내면을 외부로 이끌어 내어 단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DING Wenqing (b. 1981)
상하이 작가 Martin Ding작가는 중국에서 수
많은 미술전문 관련 저널과 잡지에 소개될 만큼 영향력이 있는 작가이다. 작가는 중국 산수풍경 위에 현대적 사물과 현상, 미래적
관계, 역사적 사건, 자연현상 등을 함께 융합하여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마치 초현실주의 적인 표현을 나타내고 있으며, 작품
안에 새로운 이야기들이 숨어 있어 그것을 찾아 보는 재미도 있다. 현대적 사물은 전통과 만나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것이 작품의 매력이다. 작가는 폭스바겐, VISA, JackDaniel's, UOB 및 스타벅스와 아트콜라보
작업을 할 만큼 인기가 많은 작가이다. 작가의 작품은 Duolun
Museum of Modern Art, American 21century Art Museum 과 Singapore DAHUA Art Museum에 소장되어
있다.
SUN Jiaxing (b. 1987)
상하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쑨자이징
작가는 ‘Skin(피부)’에 대해 연구와 초첨을 맞춰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작가가 표현하는 피부는 살아있는 생명체일 수 도 있으며, 죽은 물체일 수도 있다. 무수한 사실적 털조각은 마치 어느 생명체의 한부분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하다. 하지만 캔버스 위에 있는 이러한 묘사는 단순히 어떤 피부외향인가 보다는 그 안에
무한한 공간과 감정의 완성을 느끼고자 표현하였다. 작가는 사실적 피부 표현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가 아닌 본질과 내적 모순 논리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Gallery Grimson proudly presents a trio of young contemporary
Chinese artists, debuting their compelling works in Korea. These artists,
hailing from bustling artistic hubs like Shanghai, Beijing, Shenzhen, Chengdu,
and beyond, encapsulate the evolution of Chinese art since the Cultural
Revolution.
Moving beyond traditional boundaries, Chinese contemporary
art today delves deep into personal emotions and the essence of visual
expression, transcending mere societal or political commentary. At Gallery
Grimson, these artists—DING Wenqing (1981), SUN Jiaxing (1987), and WEI Xing
(1988)—reveal their introspective journeys, exploring themes of
self-reflection, social dynamics, and the interplay between tradition and
modernity.
In their inaugural exhibition in Korea, these artists invite
viewers to ponder and engage with their interpretations of contemporary life.
Gallery Grimson hopes this showcase sparks meaningful conversations and
connections with Korean audiences, as we delve into the depths of their
artistic visions.
WEI Xing (b. 1988)
In Shanghai, artist WEI Xing unveils hidden collective
emotions of modern individuals beneath seemingly pure imagery. Through simple,
soft forms, WEI contrasts moments of unspoken emotions like loneliness,
alienation, insecurity, and imperfection. Digesting negative feelings from an
unadorned state of mind is both the intent and driving force behind his
creations. The artist externalizes the inner world of an imperfect reality
through serene and gentle imagery.
DING Wenqing (b. 1981)
Shanghai-based artist Martin Ding is notably influential,
featured in numerous art journals and magazines across China. His works blend
contemporary objects and phenomena, futuristic relationships, historical
events, and natural elements atop Chinese mountain landscapes. Ding's art
presents a surrealistic narrative with subtly embedded new stories, inviting
viewers to explore and unravel them. The allure of his work lies in seamlessly
merging modernity with tradition, creating a cohesive narrative that unfolds
naturally. Ding has collaborated with brands such as Volkswagen, VISA, Jack
Daniel's, UOB, and Starbucks, and his works are housed in prestigious
institutions like the Duolun Museum of Modern Art, American 21st Century Art
Museum, and Singapore DAHUA Art Museum.
SUN Jiaxing (b. 1987)
Active in Shanghai, SUN Jiaxing meticulously studies and
realistically depicts "Skin," exploring its factual representation.
SUN's portrayal of skin can resemble both living organisms and lifeless
objects, detailed to the point of being mistaken for part of a living being.
Yet, these depictions on canvas do not merely capture superficial appearances;
they aim to convey infinite space and emotional complexity within. SUN delves
into the essence and internal contradictions not through superficial relationships
but through the realism of skin expression.
These translations offer a formal yet poetic glimpse into
the artistic endeavors of each Chinese artist, capturing their unique
interpretations and explorations in contemporary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