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 자리_그림손 기획 ∙ 2015.06.10 - 06.16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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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자리   Gallery Grimson Project

2015.06.10 - 06.16 /  GALLERY GRIMSON SEOUL

시간이 멈춘 자리 (2015. 6. 10 - 6. 10)  

시간의 흐름 속에 살고 있는 많은 작가들이 있다. 그 중에는 유독 시간이 멈춘 것 마냥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들도 있다. 그들의 작업은 소비자 중심의 유행이나 기호에 맞춰 작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갤러리 및 미술관의 취지에는 어울리지 않을뿐더러, 현대 사회인이 시선에서는 아웃사이더로 치부 되기도 한다. 이번 기획은 보이지 않지만, 미술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작가들의 애환에 대하여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취지로 기획을 하였다. 

예술의 정론을 함부로 정의할 수 없기에 욕심도 없다. 다만, 한 작업에 몰두하고, 느리지만 이유 있는 길을 가는 작가들이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의 이야기와 이에 대한 편견과 정의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은 기획자로써 어쩔 수 없다. 더불어 이 전시로 작가와 작가 사이의 의사소통의 장을 되길 바라며 학연, 지연, 나이, 장르, 유명 작가를 떠나 작품을 가지고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 정 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