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ungbo Sim ∙ 2014.11.19 - 11.25 1 페이지

���� �ٷΰ���


Myungbo Sim   Rose Infinity

2014.11.19 - 11.25 / GALLERY GRIMSON SEOUL


심명보 개인전_ Rose Infinity (2014. 11. 19 - 11. 25)  

인간의 문자와 언어로써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한계 저 너머, 조형언어의 끝없는 지평에 아름답고 아름다운 커다란 장미의 붉은 숨소리를 듣는 행운이 그림을 그리는 나의 에너지가 되었다.
가시에 수없이 찔린 장미 정원사의 화사한 장미처럼 예술가의 아픔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보는 이의 가슴에 고통으로 안기지 않고 아름다움과 감동으로 바뀔 수 있는 그 절묘한 장치야 말로 감동적이지 않은가!
이데올로기의 문제와 동서양의 벽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인 미적 공감대를 지닌 주제 “The Rose”.
아름답긴 하나 솔직히 통속적인 함정을 피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무한한 Metaphor를 아침이슬처럼 머금고 있는 장미,
빼어난 조형미와 함께 열정을 뿜어내는 장미의 매혹적인 눈결에 내가 깊이 빠졌나 보다. 
이제 이 장미들이 나의 스튜디오를 떠나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편안한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 
언젠가는 이 “허구”가 주옥같은 진실이 되기를 소망하며, 종종 이런 질문을 해오는 이에게 나의 답은 간단하다.
“장미를 언제까지 그릴 것입니까?”
“나도 모릅니다. 영감의 문제는 신의 영역이니까요! 그러나 장미는 무한합니다.”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