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hawn Shin ∙ 2011.10.26 - 11.01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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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awn Shin   Zone-Gong : 空-存

2011.10.26 - 11.01 / GALLERY GRIMSON SEOUL 


Zone-Gong : 空-存 ( 2011. 10. 26 - 11. 1)  


이번 전시 타이틀에 나타난 'Zone-Gong : 空-存'의 단어적 의미는 '울림의 영역 : 텅빈 존재'이지만, 영어-한자어-한글이 각각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는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적 개념을 통해 '빛과 어두움' '침묵과 소리' '생성과 소멸'과 같이 상대적-혹은 상반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공존(共存)의 의미를 환기시킨다. 

[空-存] : 의미 그대로 '텅빈 존재, 공허한 존재' 를 일컫음으로 빛-가시광선의 영역 안에서 읽혀지는 물질과 현상세계에 대한 관점을 시청각적으로 제시하는 작품이다. 영상프로젝터는 흰 백색으로 이루어진 실제크기의 다양한 오브제들과 전체의 흰 공간을 비춘다. 온통 새하얀 공간에 전체를 울리는 소리와 함께 빛으로 된 한줄기의 푸르스름한 물방울이 떨어진다. 관객들은 물방울의 파장이 퍼져나가는 영역에서만 각각의 오브제가 가지고 있었던 고유한 색깔들과 퍼포먼스적인 움직임들을 공감각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빛의 파장을 통해서만 현상세계를 인지하게 되는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의 의미를 환기시켜 보고자 한다. 

[非-Rain] : '비(雨)'에 대한 풍경을 순수한 아날로그 장치만을 이용하여 표현한다.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과거의 OHP(Over Head Projector)를 이용하여 비(雨)와 무지개의 풍경을 시각화 한다. 아날로그 장치의 인공적인 빛을 이용하여 비(雨)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동음이의어적인 상황 - 비(雨)가 비(非)임을 제시하여 실재와 허상의 의미를 전이시키고자 한다. 

[明] : '물 과 빛, 소리'에 대한 풍경을 모든 아날로그 장치와 실시간 Live 촬영효과를 이용하여 표현하였다. 물의 굴절로 인해 생긴 무지개빛 위에 '물 한방울'이 떨어지며 각각의 움직임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다. 이 작품은 갤러리에 전시됨과 동시에, 서울시의 한 재개발(혹은 분쟁지역)에 동시 설치가 되며 각각의 상황이 스마트폰과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전송과 재생이 가능한 상태로 보여지게 된다.

 

- 작업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