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won Park “긴장과 이완의 변증법” 2011.07.27 - 08.02 / GALLERY GRIMSON SEOUL
박태원 Park Tae Won (2011.7.27-8.2) “긴장과 이완의 변증법”
박태원은 모더니즘적인 형태의 변용과 질료의 탐구, 그리고 장인적 공교함으로 생명감 넘치는 조각 작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그의 조각은 ‘생명의 순환’이라는 대전제 하에 재료에 대한 이해와 도구의 능숙한 사용으로 강한 미적 아우라를 풍기면서 음과 양을 조화시킨 긴장과 이완의 산물이다. 작가는 전통적 재료인 돌이나 브론즈를 사용하면서도 이의 조형적 가치를 찾아내면서 시대적 형식과 내용을 담아냄으로써 새로운 조각적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이는 현대조각의 화두인 생산적 담론을 통한 소통의 가능성과 표현의 확장, 그리고 새로움의 전통이라는 가치에 작가의 미적 욕망을 부가시키면서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으로서의 조각이다.
- 이경모(미술평론가)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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