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여기_그림손 기획 ∙ 2016.01.27 – 02.21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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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여기   신진작가 공모전

2016.01.27 – 02.21 /  GALLERY GRIMSON SEOUL

지금, 바로 여기_신진작가 공모전 (2016. 1. 27 – 2. 21)  

갤러리그림손은 ‘지금, 바로 여기’ 신진작가 공모전을 매년 진행해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 지원자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숙련도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가 많아진 지금, ‘잘 그려진 그림’을 우선시 하는 것 보다는 그 이상의 작가적인 개념이 담긴 작품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심사과정에서 자신만의 이야기와 개성을 지닌,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준 작가들에 주목하여 다음과 같이 7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하였다. 

왜곡된 초상화 시리즈로 현대인들이 느끼는 자아의 불확실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김석호, 밀려드는 생각, 감정의 움직임을 모아 하나의 실체화된 존재로 고착화 한 김수정, 시간에 따라 다르게 각인되는 기억이 축적되고 변이되는 과정을 연상하게 하여 사유의 공간을 제시하는 김원진, 복잡한 실제보다 단순하게 나타나는 그림자를 통해 자유로운 상상을 보여주는 김태임, 익숙하던 풍경이 낯설게 느껴질 때 그 너머의 생각을 담은 방수연, 연극적인 무대에 인물의 사진, 사물 등을 꼴라주 기법으로 배치하여 언어의 단절된 죽음을 나타내는 염지희, 사람들의 주거공간이 파괴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립과 괴리감을 표현하는 홍지희, 이 젊은 작가 7명이 회화, 오브제, 설치 등으로 표현한 각자의 세계관이 앞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발전해 나갈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