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Oh ∙ 2011.09.28 - 10.04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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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le Oh   Journey of the Heart

2011.09.28 - 10.04 / GALLERY GRIMSON SEOUL 


Michelle Oh_ Journey of the Heart ( 2011. 9. 28 - 10. 4)  


새롭게 선보이는 “Journey of the Heart”는 작가가 이민자로서 자신의 삶을 극복하고 오롯한 주체로 성장해 나가는 숙성된 정신의 단계를 보여준다. 그 정신의 단계는 밝고 긍정적이며 푸르고 건강하다. 이 밝고 힘차게 타오르는 화면은 분출하는 경이로운 생명의 희망으로 가득하다. 색과 색의 경계에서 드러나는 명쾌하고 뜨거운 색은 살아서 움직이는데, 마치 밤의 오로라나 눈이 부시게 검고 깊은 바다를 닮았다. 작가는 자신의 회화적 출발점이었던 동양화처럼, 한지에 먹을 올리듯 정교하게 다듬은 캔버스에 수채물감을 올리고, 번지고 침투하는 과정 속에서 다시 탈색을 거친다. 이를 통하여 색과 여백들의 교묘한 길항(拮抗) 관계들이 연출되고 있다. 이들은 감정이입이 선명한 한 편의 시(詩)를 대하는 듯 문학적인데, 이는 작가가 먼 이국의 땅에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부르는 노스텔지아를 향한 노래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 박옥생 (미술평론가)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