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ryung Lim ∙ 2014.01.15 - 01.21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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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yung Lim      南으로 창을 내어

2014.01.15 - 01.21 / GALLERY GRIMSON SEOUL


임서령 개인전_南으로 창을 내어 (2014. 1. 15 - 1. 21)  

임서령의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정제된 색채의 구사와 독특한 공간의 운용은 작가가 주목하는 것이 대상 자체가 아닌 또 다른 것임을 말해준다. 서술하고 설명하며 상황과 내용들을 나열하고 수식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함축적이고 상징적인 방식을 통해 구축되어진 작가의 화면은 그 자체가 일종의 사변적인 사유와 그 사유를 담고 있는 문학적 서정성이 여실하다. 여백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운용, 그리고 색채에 대한 섬세한 표현은 결국 작가의 화면을 객관의 현실에서 주관의 공간, 즉 관념의 가상공간으로 변환시키고 있다. 색채는 물론 인물, 혹은 작은 경물과 공간의 표현에 있어서도 대단히 함축적이고 절제 있는 표현으로 이루어진 작가의 화면은 분명 현실의 객관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러한 사물들을 통해 가상의 공간을 설정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그것을 공감케 한다. 그것은 함축과 절제로 다듬어진 시적 감수성을 전제로 이루어진 상징세계이자 가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