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hyun Lee ∙ 2011.09.21 - 09.27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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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yun Lee   Waterfall

2011.09.21 - 09.27 / GALLERY GRIMSON SEOUL



LEE, SUNG HYUN ( 2011. 9. 21 - 9. 27)  


결국 작가와의 대화는 작품에 대한 이해보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감상자들의 작품에서 느낀 감정을 질문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이때 양자간에는 비로소 단순한 말걸기(인사)가 아니라 대화가 시작되지 않겠는가? 물론 그림이 언어보다 소통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나, 어려운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무엇보다 예술의 가치는 언어적 소통과 다른 방식의 소통법을 통해 전달되는 것이기에 존재하는 것이고, 그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아깝지 않은 새로운 세상은 결코 언어가 인도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오늘도 나는 전시장 구석에서 조심스러우나 호소하는 눈빛으로 “저 작품에서 ◯◯한 세계가 느껴지는데 혹 작품의도가 ◯◯함을 표현한 것 인가요?”라고 묻는 감상자를 기다려 본다. 


-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