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sook Lee ∙ 2011.04.06 - 04.12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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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ook Lee   여덟개의 계절

2011.04.06 - 04.12 / GALLERY GRIMSON SEOUL 


여덟개의 계절 - 이 지 숙 ( 2011. 4. 6 - 4. 12)  

나의 작업은 옛날 양반 남성들의 공간에 걸어놓고 향유하던 책거리 그림을 현대를 살아가는 나의 공간에서 새롭게 해석한 여성적인 책거리 그림이라 할 수 있다. 
나의 작업에는 이러한 기품 있음을 보여주는 옛 사물과 함께 내가 평소 사용하고 즐기는 사물들이 동시에 등장한다. 그 사물들은 평소 사용하는 나뭇잎이 그려진 머그, 에스프레소 주전자, 홍차, 나를 치장하는 콤팩트와 립스틱, 그리고 향수, 각각의 계절을 담은 꽃가지와 과일 등 내가 움직이는 현실의 공간에 존재하는 것들이다. 또한 요즘 작업하고 있는 또 다른 작업이 작품 속에 다시 등장한다. 
옛 사물들은 그것들이 가진 우아함과 귀함, 그리고 그 깊이를 생각하게 하며, 현재의 사물들은 향기와 색을 나에게 불어넣는다. 하루를 치열하게 전쟁하듯 살아가고, 소소한 일들에 대해 일희일비하며 사는 나에게 사물들은 나지막하게 말을 걸어온다. 생각의 깊이를 가져라, 사물의 존재 가치를 느껴라, 우아함을 갖춰라 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