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hyeck Lee ∙ 2013.12.18 - 12.30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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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yeck Lee     Over There 

2013.12.18 - 12.30 / GALLERY GRIMSON SEOUL

이진혁 개인전_Over There (2013. 12. 18 - 12. 30)  

작가는 도시를 단순한 주거개념으로 보지 않고 도시의 본질과 속성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한다. 이를 표현하는 시선은 지표면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출발하여 도시와 같은 높이로 내려와서 ‘관찰자 시점’으로 변화한 모습을 취했다. ‘나’와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평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유기체처럼 변화하고 확장되는 도시를 관망적인 관점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겉으로 보는 도시는 네온사인과 가로등으로 화려하고 현란한 모습을 지니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인간의 고뇌와 삶의 무게가 짙게 녹아 있음을 느낀다. 이렇게 양가적인 속성을 가진 도시를 인공적인 흙(콘크리트)과 차가운 쇠의 결합체로 인식하고, 압축 목탄으로 쇳덩이처럼 단순화시켜 빌딩숲으로 구성한다. 


 

- 작가노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