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yun Kim ∙ 2014.05.28 - 06.03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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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un Kim    形迹ː형적

2014.05.28 - 06.03 / GALLERY GRIMSON SEOUL


김지현 개인전_ 形迹ː형적 (2014. 5. 28 - 6. 3)  

본인의 작업은 기억에 대한 ‘형적’을 수집하는 것에서 출발해서 이미지의 재구성이라는 표면적 형태로 귀결시키고, 기억 속 이미지를 화면 안에서 추상성으로 가진 또 하나의 유동적인 장면으로 변환시킨다.
이 때의 기억 속 이미지들은 시공간이 축적되면서 수집되어진 형적으로 켜켜히 저장되어, 화면위의 압축된 이미지들은 본래의 형태가 아닌 전혀 다른 것들로 보여진다. 이것은 각각의 기억들이 변형되고 왜곡되면서 자신만의 scene을 만들어내게 한다. 따라서 작업에서 나타난 화면 속 중첩적인 형적들은 어느 한 곳의 기억이 아닌 복합적이고 유동적인 장면인 것이다.
일련의 생각들은 과정에 있어서도 진행이 되는데 수 차례 또는 수 십 차례의 우리기와 채색, 선 긋기와 형태 만들기 등을 하면서 수많은 형적을 쌓아간다. 작업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작가와 화면은 같은 시간대에 공존하고 호흡하게 된다. 따라서 보여지는 하나의 화면은 레이어를 형성하게 되며 여러 겹의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발현시킨다. 
또한 완성된 화면 안에서 이미지들은 또 하나의 다른 경험적 기억으로 각인되어 관람자로하여금 같은 장면을 보면서 서로 각각의 또 다른 경험을 회상하고 만들어내게 된다. 
기억이 퇴색되어지고 그 형적위에 또 쌓여지는 것과 같이 천 위에서의 이미지는 입혀지고 지워지며 다시 생성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개개인의 감성적인 또 다른 장면이 화면 위에서 펼쳐진다.


 

-작가노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