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jin Kim ∙ 2021.06.16 - 06.22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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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경계

김은진 개인전

2021.06.16 - 06.22  GALLERY GRIMSON SEOUL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써 타인과 공존하며 살아간다. 나와는 다른 다양한 존재들과의 만남은 개인의 삶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기도 한다. 타인과 내가 서로를 인지하는 일차적인 방법 중 하나는 시각에 의한 인식이다.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상호적인 시선은 서로를 확인함과 동시에 의식하게 만들기도 한다. 본인은 타인과 자신의 내면이 충돌하고 대립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과정들을 나무의 형상 안에 담는다. 고요한 숲이 주는 풍경 이면에는 삼켜진 감정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보는 행위와 보이는 대상 간의 관계를 통해 타인과 자아를 새로이 의식하고 자각하게 만드는 과정을 표현하는 것이 나의 주된 관심사이자 주제이다. , 나에게 자연은 타인의 존재와 자신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