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in Park ∙ 2017.03.08 – 03.20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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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in Park   Windsong, 자연의 소리

2017.03.08 – 03.20  / GALLERY GRIMSON SEOUL 


Windsong, 자연의 소리 박동인 (2017. 3. 8 – 3. 20) 


화소(픽셀)에 기반을 둔 디지털 시대의 모든 영상 이미지가 다름 아닌 중세를 풍미했던 모자이크와 근친관계에 있었던 것이다. 최근 바로 이러한 픽셀을 연상시키는 모자이크 타입의 캔버스 페인팅이 많이 목격되고 있는 것도 디지털 패러다임, 혹은 디지털 환경과 모종의 관련이 있을 것이다. 작가가 중세의 아우라가 물씩 풍기는 모자이크에 대한 향수를 품고 본격적인 모자이크 페인팅의 재현과 발전에 관심을 가졌던 것도 바로 모든 것이 화소간의 일정한 조합이나 시퀸스(tonal sequence)에 의해 나타나는 아우라와 매직에 자극을 받은 바가 적지 않다.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중세적 아우라와 매직을 보다 개방적인 방식으로 재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