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woo Bang ∙ 2016.10.19 – 10.25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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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o Bang   sans titre

2016.10.19 – 10.25 / GALLERY GRIMSON SEOUL

방창우 개인전_ sans titre (2016. 10.19 – 10.25) 



내가 그림 속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화풍이다. 여기서 화풍은 '양식'이 아닌 '방식'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 나만의 화풍을 가진다는 것, 그것 이야말로 나 같은 '페인팅 아티스트'들에겐 가장 중요한 것일 것이다. 이 '방식'을 위해 나는 유화를 재료로 사용한다. 유화야 말로 내가 추구하는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매개체이다. 나에게 있어서 창조란 막연한 저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내겐 어떠한 것 보다 큰 창조물이다.

'나는 어떤 것에도 갇혀있지 않는다'는 독일작가 '게르하르트리히터'의 말을 좋아한다.
'그림을 보았을 때 '와' 하며 감탄을 하는 것이 나의 철학이다' 라는 데미안 허스트의 말 또한 흠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