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ace of being ∙ 2012.07.11 - 07.24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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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ce of being   Gallery Grimson Project

2012.07.11 - 07.24 / GALLERY GRIMSON SEOUL

The trace of being- “존재의 흔적" (2012. 7. 11 - 7. 23)  

우리 모두는 이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발자취를 남기고 갑니다. 이러한 삶의 행위들은 본인의 존재를 증명하고 동시에 나를 드러내는 메시지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나무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왔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나이테라면 작가에게 있어 나이테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서로 다른 경험과 사고의 흔적을 통해 현재의 작품이 어떻게 탄생하였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질적인 시간을 담아내는 나이테와 달리 작가들의 작품은 작가의 인생 그 자체를 담아냅니다.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모진 비바람을 꿋꿋이 이겨내야 비로소 거목이 될 수 있듯이 인생을 꽃피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의 흔적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우리가 걸어온 삶을 돌아보고 원하는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 큐레이터 원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