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보여지다 신진작가 공모전 2010.03.03 - 03.29 / GALLERY GRIMSON SEOUL
보다-보여지다 - 신진작가 공모전 남헌우 최윤정 손경환 양문모 이수진 (3.3-3.15) 신리라 이소명 이송 장수지 박종호(3.17-3.29)
갤러리 그림손은 신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모전을 기획하여 10명의 젊고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선발하였습니다. 이번 신진작가 공모전은 ‘보다-보여지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보는 것’ 와 ‘보여지는 것’ 에 대한 양자 간의 차이와 상관관계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3월 첫째 주부터 시작되는 ’보다-보여지다’展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총 4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에 꼭 오셔서 인간의 내면과 현실에 대한 재해석이 담긴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2010년에도 갤러리 그림손은 많은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보다-보여지다 어린 시절 모든 세상의 중심은 ‘나’ 에서 차츰 어른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그렇지 않은 현실의 기준을 체험하고 갈등하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옵니다. 마음과 몸,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갈등하며 이상이나 욕망을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데 이런 노력들이 타인이나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부터 변형될 때 비로소 ‘나’ 라는 존재에 대해 재인식 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보다-보여지다.’ 展에서는 ‘보는 것’ 과 ‘보여지는 것들’ 과의 상관관계를 짚어보고 전자와 후자의 차이를 통해 현실에서 자아의 이상의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현대인들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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