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am in Silence_그림손 기획 ∙ 2012.10.03 - 10.22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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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am in Silence   Gallery Grimson Project

2012.10.03 - 10.22 /  GALLERY GRIMSON SEOUL

Scream in Silence-고요 속의 외침 (2012. 10. 3 - 10. 22)  


갤러리그림손에서는 2012년 4주년 개관 기획프로젝트 『Scream in Silence』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분야(회화,사진,설치)의 정상에 있는 미술계를 대표할만한 작가들(강형구,강영민,이명호) 을 모아 그들 자신에게 작업의 의미는 무엇인지, 현시대에의 미술의 역할과 그 방향에 대해서 심도있게 들어보고자 한다. 

예술가는 작품을 만듦에 있어 ‘이것이 예술이다.’ 라고 예술의 목적과 역할를 정의 짓는다. 이것은 내면에 있는 생각과 감정을 외부로 표출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시도하고자 하는 작가의 명확한 외침이며 응집된 에너지를 표출하는 감탄사일 것이다. 이 작업은 끊임없는 노력의 과정이며 작가의 명상(고찰)과 고요함 속에서 이루어지는 수행의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작가의 작품에는 작가의 모든 것이 녹아나 있다. 

그들의 땀방울, 작업과정 들이 파생되어 결과적으로 완성된 작품으로써 보여지는 것이다.
‘작가는 작품(작업)으로 이야기 한다’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얘기하길 원한다. 그들은 소리는 없지만 내면과 다투고 갈구하면서 고요 속에서 외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히 창작의 결과물만이 아닌 작업도구, 작업영상, 인터뷰를 통해 한 작품이 완성 될 때까지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좀더 그들의 고민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부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고요한 외침의 소리에 귀기울여 주길 바란다.

 

- 큐레이터 원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