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그림손 기획전 전통의 재해석 2
곽윤미 김수민 김숙경 김유미 김정우 노경아 양혜진 이초아 이효정 장유리 장재연 정학진 최지현 최지희
2022.6.01 - 2022. 6.28 / GALLERY GRIMSON SEOUL
이번
갤러리그림손에서 2회차로 개최하는 “전통의 재해석”에 참여하는 14명의 작가는 정해진 진채연구소에서 선정된 작가들로, 모든 작가들이 비단에 석채를 사용하여 진채법으로 작업을 한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진채란 한국 그림의 가장 근원적인 기법이자, 아름다운 전통으로 조선시대 궁중화가들이 주로 그린 채색화를 말한다. 주로
종이나 비단에 그리며 아교를 사용하여 앞뒤로 쌓아가는 전통방식 기법으로 화려한 특성을 가지고 이번 전시에는 이러한 기법을 기본으로 전통에서 단순
이미지와 사물의 조합이 아닌, 여러 소재를 현대적 이미지와 조형성을 접목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자신들의 치유와 명상이 되기도 하며, 기원의 의미로 재탄생되고, 과거의 시간 속에서 현재의 나를 찾는
장소와 메시지 역할을 하는 것이 전통의 재해석의 본질적인 의미를 가진다. 각자 자신이 추구하는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의 가치는 과거와 연결되어 우리 사회에 새로운 문화의 가치를
잇는 것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되며, 현대미술에도 함께 나아갈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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