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재해석 _curated by Grimson ∙ 2021.06.23 - 07.20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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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재해석:Reinterpretation

진채연구소

2021.06.23 - 07.20  GALLERY GRIMSON SEOUL


 


< 전통의 재해석 > 전시가 일주일 연장되어 7월 20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전통을 기본으로 현대화시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현대인에게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음악, 놀이, 행사 등 생활의 기초가 되는 모든 행위와 기념은 주관적인 가치판단으로 인하여 새롭게 재평가되어, 현대인에게 조명할 수 있는 전통이 되었다. 이러한 전통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 되어 우리 생활과 가깝게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번 갤러리그림손 전시에 참여하는 18명의 작가는 정해진 진채연구소에서 작업을 하는 작가들도 모든 작가들이 비단에 석채를 사용하여 진채법으로 작업을 한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진채란 한국 그림의 가장 근원적인 기법이자, 아름다운 전통으로 조선시대 궁중화가들이 주로 그린 채색화를 말한다. 주로 종이나 비단에 그리며, 아교를 사용하여 앞뒤로 쌓아가는 전통방식 기법으로 화려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진채는 고려불화가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러한 기법을 기본으로 전통에서 가지고 있던 이미지, 생각, 의미, 사물 등 여러 소재를 현대적 이미지와 조형성을 접목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자신들의 치유와 명상이 되기도 하며, 기원의 의미로 재 탄생되고, 과거의 시간 속에서 현재의 나를 찾는 장소와 메시지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다소 어색하고,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각자 자신이 추구하는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의 가치는 과거와 연결되어 우리 사회에 새로운 문화의 가치를 잇는 것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되며, 현대미술에도 함께 나아갈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