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감흥_curated by Grimson ∙2019.10.30 - 11.12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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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감흥  갤러리그림손, 김정현 기획

 

박지나, 신상우, 정해진 

 2019.10.30 - 11.12 /  GALLERY GRIMSON SEOUL

 


갤러리 그림손 기획전시: 세밀한 감흥 (2019.10.30 - 11.12) 

 

갤러리그림손에서 <세밀한 감흥> 전시는 김정현 기획자가 박지나, 신상우, 정해진 작가를 모시고 3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각자의 다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 명의 작가를 통해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미술 장르를 구성하였다. 세 명의 작가는 불안, 환상, 배반, 그 사이 간극에서 켜켜이 쌓인 세밀한 손끝에서 표현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시적 언어로 작업을 풀어놓았다

 현대시대의 단순화 되는 과정에서 세 명의 작가는 치밀하고 세세한 노동 집약적인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지나 작가는타자와의 관계를 주제로 사진과 설치작업을 하면서 언어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다. 언어자체가 이미지화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신상우 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주체인 현대인 즉 `Modern People'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며 작업세계를 연구해오고 있다. 특히 동시대를 같이 호흡하고 있는 일반대중의 일상생활 속에서 생성·소멸되는 내면의 진솔한 욕망(慾望)을 해학적인 형상 왜곡과 공간의 조형적 융합을 통해 재구성함으로써 `현실원칙(Reality Principle)'의 틀에 억눌려 있는 현대인들의 심상 속에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하며, 외부와의 충격적인 요인으로 만들어진 페르소나(Persona)로부터 상처받은 그들의 자아가 치유될 수 있게 작품으로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정해진 작가는 통합과 분열은 동시에 일어나듯이 동서양, 인간세계 등의 혼종을 호피와 사과가 만나고 서양30일의 명화에 동양의 재료가 만나는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이렇듯 세명의 작가를 통해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조형적 시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