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yeon Park ∙ 2013.05.29 - 06.04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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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yeon Park   inout-낯선 유기적 덩어리

2013.05.29 - 06.04 / GALLERY GRIMSON SEOUL


박재연- inout-낯선 유기적 덩어리 (2013. 5. 29 - 6. 4)  

작가의 작업과정은 흙으로 모형(maquette)을 만드는 과정과 이를 확대하는 과정으로 이분된다. 흙을 적당하게 한줌 쥐고 양손으로 주무르고 비틀다가 어느 순간에 멈춘다. 이는 작가의 ‘웅얼거림’, 즉 내재된 잠재의식을 끌어내는 방식이다. 손으로 흙을 주무르고 비트는 과정에서 감추려했던 잠재의식이 덩어리로 분출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것을 ‘싹’으로 비유한다. 
이 ‘싹’은 작가의 보살핌으로 성장하고 확대된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모형을 크게 확대시키는 기계적인 과정이 아니다. 콤플렉스로 규정되었던 잠재의식의 형상을 끄집어내어 바라보고, 만지고, 이해하면서 작가는 형태를 다듬어나간다. 특히 여기서 동선(銅線)을 단조(鍛造)함으로써 드러나지 않은 내면의 모습에 더욱 구체적으로 조명을 가한다. 이러한 형태의 재조정은 잠재의식의 재인식, 곧 건강한 자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