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Me ∙ 2009.01.07 - 01.20 1 페이지

���� �ٷΰ���


Move Me  신진작가 공모전

2009.01.07 - 01.20 / GALLERY GRIMSON SEOUL



Move Me _ 신진작가 공모전 (2009.1.7 - 1.20) 

김인영 
우리는 이 세계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구조화시키고 조작하여 저장해두고, 시각적인 외부자극을 그 저장된 기억의 틀에 대입시켜 파악한다. 이러한 사고과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몇 개의 선과 몇 개의 점, 얼룩만으로도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 지점에 주목하여, 나는 페인트의 물성을 이용해 물감을 흘리고 형태를 조작하여 형상을 짜 맞추는 행위를 통해 화면 안에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그것을 통한 공간의 암시를 이루고자 한다. 캔버스 위의 조형요소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형체 이루기(shape-building)’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가 어떤 상(像)을 찾아내려고 하는 그것이 우연적 효과와 강한 색채, 광택의 페인트 얼룩일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문신기
작업의 중심은 인간의 정체성이다. 정체성이라는 것은 불완전하고 결여된 내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고 누구에게나 따르는 일반적 문제이기도 하다. 나의 작품은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각 장르가 가지는 본질의 특징에 따라 다른 이야기로 구성 되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것’ 이라는 하나의 성격을 갖으며, 디지털과 사진 작업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연속적인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직접 촬영한 인물과 사물 그리고 공간에 대한 시간의 기록은 개인의 경험으로 출발하여 디지털로 조합함으로써 인간의 정체성과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질문을 만들어낸다. 그림 속 인물들의 옷차림과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그들의 행동은 동양적 가치와 정체성을 잃어버린 오늘날 아시아 상황을 반영한다.
신지영
나의 주제는 스토리 구성을 바탕으로 한 풍속인물화로의 표현으로서 내 작업의 소재는 주변의 소소한 일들로부터 시작 되어진다. 마치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우스꽝스러운 형태를 정교하게 묘사하여 진지하게 나타내어 보는 것으로 하여금 아이러니한 느낌을 주고자 하여 섬세한 인물표현을 하였다. 그리고 내 작업은 스토리가 바탕이 되어있다. 주인공의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야 하는 사실성이 있으며 내가 경험 했던 일들을 표현해 내는 기록적인 성격도 있다. 또한 지극히 현대적인 소재로 그려내는 시대성과 마지막으로 소재에 있어 주인공의 생활상이나 재미있는 소재를 선정하여 해학적으로 묘사 되어 진다.
이주현
나는 우연히 나의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이 촬영한 수많은 가족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하고 그 기록물들은 나를 유년시절로 거슬러 올라가게 만들었다. 나는 작업을 통해 이 비디오 테이프에 기록된 과거와 현재의 시점이 공존하는 순간을 구축하고자 한다. 나에게 있어 기억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의식이다. 나는 잊혀져 가는 기억을 작품 속에서 이야기함을 통해 과거의 찰나적 순간과 그 기억을 영원히 고정하고 혹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제 3의 시점을 창조하고자 한다. 
장종완
나의 주된 관심사는 거대하고 척박한 사회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생존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엔트로피의 증가와 환경파괴 그에 따른 재해 재난과 테러의 발생, 현대식
파놉티콘 구조 등 개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마치 영화처럼 곳곳에서 스펙터클하게 펼쳐지고 있다.이런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기 보다는 시점 차체를 현미경으로 바라보듯 미비한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형태들을 관찰하고 탐구하고 있다.
전채강
이상적 모델을 여였다는 슬픔에 현대는 이리저리 활보하는 야만과 방종을 제어하는 기력과 의지를 상실했다. 그와 동시에 가능성의 영역 역시 넓어져, 모든 것은 아트이며 모두가 아티스트인 세상이 만들어 졌다. 모든 것은 그저 놓이는 상황과 정황에 따라 장식이 될 수도, 짐이 될 수도, 예술이 될 수도 있는 것일 뿐이다. 다시 말해 예술은 그저 품(品)으로 진화하여 우리와 마주하게 된 것이다. 모든 식료품에는 그것의 존재가치의 유효성 결정짓는 유통기간이 있듯, 시각예술 영역 역시 유통기간이 있다. 신선함이 생명이다. 단지 나에게 현실이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된 것도 신선함의 추구에 목말라 있는 상황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