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ías Krahn ∙ 2010.09.08 – 09.27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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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ías Krahn    "Hijo-Padre-Hijo"

 2010.09.08 – 09.27 / GALLERY GRIMSON SEOUL



Matías Krahn - "Hijo-Padre-Hijo" (2010. 9. 8 – 9. 27)

마티야스 칸은 밝은 미소와 늘 긍정적인 태도로 상대방을 유쾌하게 만드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를 아는 작가다. 마티야스의 작품을 보면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작가의 삶이 그대로 담겨 있다. 여러 번 오버랩 된 파스텔톤의 색감 위에 다양한 질감으로 표현된 알록달록한 색상의 크고 작은 원 모양을 띤 오브젝트와 자연을 닮은 심볼들이 자유롭게 교감을 이루며,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드로잉과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페인팅 자국이 한데 어우러져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경쾌하게 움직이게 만든다. 
그것은 마치 각자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자유롭게 노래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러운 하모니를 이루는 것과 같이 느껴진다. 아마도 그 하모니를 이루는 멜로디는 스페인 사람들의 정서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작가가 바라는 이상세계의 어우러짐일 것이다.
그의 작품은 기분 좋은 재즈나 가벼운 실내악 같기도 하며 때로는 어린아이의 동요 같은 단순함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고 밝게 해준다. 그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잊혀졌던 마음속의 꿈과 추억, 순수함을 깨우고 자신의 내면세계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한국이 좋아서 벌써 여러 차례 서울을 방문한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마음이 따뜻한 한국사람들을 볼 때면 본인이 한국이라는 나라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스페인이라는 전혀 다른 국적을 가진 그가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마음속으로 추구하려고 하는 삶이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는 마티야스 칸의 삶과 통하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유 화 영
갤러리그림손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