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woo Lee ∙ 2012.11.21 - 11.27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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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woo Lee   Gallery Grimson Project

2012.11.21 - 11.27 / GALLERY GRIMSON SEOUL


이선우 개인전 (2012. 11. 21 - 11. 27)  

갤러리그림손에서는 현실적 <풍경-이미지>의 리얼리티로 현대 한국화에서 독보적인 화풍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선우 화백의 초대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상징적 여백의 표현으로 대변되는 이선우 화백은 수묵화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영역을 지니고 있는 작가입니다. 초기가 도시풍경을 화면으로 끌고 들어와 수묵으로 실험하던 시기였다면, 도시를 탈출해 고향의 이미지로 색을 조합을 꾀하던 시기가 있었고, 선과 면의 조형적 실험 기를 지나 현재까지 여백에 대한 조형적, 심미적 탐구기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실험의 과정에는 형상으로서의 풍경을 부정하고, 풍경의 의미를 ‘삶의 흔적’에서 구하고자 하는 작가의 서정성이 일관되게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평소 여행을 다니며 풍경 속에서 사색하고, 걸러진 명상적 이미지를 시처럼 그리고 싶다고 말하는 작가에게 있어 여백은 이미 그림의 목적이자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명상의 영역 즉 자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 역시 그간 많은 곳을 다니며 채집한 모티브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설정하고 계획된 여백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일상 풍경 속에서 사라져가는 삶의 흔적과 이미지 조각들을 채집하듯 마음에 담아 두었다가 재현과 조합의 과정을 통해 시간 속으로 잊혀 진 삶의 이야기들을 복원해가며 자신의 실존적 모습을 상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전시를 통해 명상적이면서 따듯한 작가의 감성과 동양적 순수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큐레이터 원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