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sun Lee ∙ 2012.10.24 - 10.30 1 페이지

���� �ٷΰ���


Sangsun Lee   part1

2012.10.24 - 10.30 / GALLERY GRIMSON SEOUL

절대적인 단순함 part1 (2012. 10. 24 - 10. 30)  

절대적인 단순함. 그 평범함....이해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건 특별해 지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삶의 방식을 바꾼다. 한번쯤은 뒤돌아보아 지는 것. 특이한 평범함. 어디에나 있는 듯하고 또 어디에도 없는 듯 한 모양새.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객체를 위한, 광의가 아닌 협의, 유일한 것이 아닌 일반적인. 아방가르드 미술은 절대적인 것을 추구하던 중에 추상적인 혹은 비구상적인 미술에 도달하였다. 예술작품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체의 한계에는 관심이 없다. 의미에 주목하고, 그것이 추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낭만성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건 삶의 방식이다. 아름다운 예술은 자연처럼 보여야 한다. 새로운 양식은 예술가로서 미래를 가질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이다. 가치의 기준은 시, 공간의 개념으로 결정된다. 특정한 것이 되는 것을 거부한다.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한다. 결국 삶의 방식 혹은 형식의 문제이다. 어느 누구도 그것을 원하지 않더라도 가장 원하는 것이 될 수 있다. 

 

-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