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ghee Lee ∙ 2012.08.15 - 08.21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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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hee Lee   LANDSCAPE of THE SUBCONSCIOUS

2012.08.15 - 08.21 /  GALLERY GRIMSON SEOUL


LANDSCAPE of THE SUBCONSCIOUS (잠재의식의 풍경) (2012. 8. 15 - 8. 21)  

그의 작업의 기본 방식은 일정한 계획에 따라 거푸집을 만들고 그 속에 다량의 모르타르를 부어넣어 굳게 한 뒤 직육면체로 깔끔하게 잘라내는 것이다. 이 기본 작업만으로도 일정하게 예술사적인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기본 방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번에 전시된 그의 작품에서 정작 중요한 작업 방식은 다량의 모르타르를 부어넣기 전에 거푸집 속에 주로 큰 나무뿌리나 줄기, 또는 도자기를 비롯한 일상용품들, 또는 장난감이나 팬시용품 등을 미리 집은 상태에서 모르타르를 부어넣는다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양생해서 굳게 한 뒤 직육면체로 깔끔하게 잘라내기 때문에, 결국에는 미리 집어넣은 그것들이 모르타르와 단단하게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고, 아울러 완전히 굳어진 콘크리트를 깔끔하게 직육면체로 잘라낼 때 함께 잘려짐으로써 그 내부의 단면들을 직육면체의 표면에서 속살을 드러내듯이 드러내게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적당히 예상할 수는 있으나 결코 정확하게는 예상할 수 없는 우발적인 형상들이 육중한 직육면체 콘크리트 표면에 아로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