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ngsoo Kim ∙ 2012.05.23 - 06.05 1 페이지

���� �ٷΰ���


Kwangsoo Kim   Color of Sexual 

2012.05.23 - 06.05 /  GALLERY GRIMSON SEOUL


김광수 개인전- “Color of Sexual " (2012. 5. 23 - 6. 5)  

커머셜 사진 작업을 오래한 이력이 지금의 작품들에 큰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광고 사진은 사물의 형태와 결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그런 집중력이 정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스튜디오의 한 구석에서 상상의 결정체들을 앞에 두고 고뇌하듯 투시하다 보면, 무너져 내린 갱도 속에 갇혀있던 기억들이 좀비처럼 집단으로 달려옵니다. 나 자신도 그 기억의 무리에 섞여 혼절과 냉정을 거치면서 얻어낸 것이 ‘Color of Sexual’입니다.
어릴 때 동네가게에서 이빨이 녹아 내릴 듯 씹어 먹은 젤리와 사탕이, 장난감 자동차와 어울러져 섹슈얼한 에너지로 다가올 지 몰랐습니다. 섹슈얼의 기본기는 에너지라는 생각으로 사물을 찾아내 재조합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에너지는, 칼라는 내가 살기 위한 몸부림 이었고 소중한 추억의 다른 이름입니다. 
첫 감각이 시작된 그 오래 전의 어린 나를 기억해내지 않고서는 오늘도 내일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물질과 욕망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지나친 반성에 매몰되기 보다는, 욕망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용기의 모태는 추억의 창고를 뒤지는 것이고 그것이 강력한 색의 에너지로 다가왔음을 이번 전시에서 고백하려 합니다. 
 

- 작가노트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