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Soon Jung ∙2021.10.20 - 10.26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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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자연

정재순 개인전

2021.10.20 - 10.26  GALLERY GRIMSON SEOUL 


 


 배우로 오랫동안 활동한 정재순 작가는 배우로서 작품활동을 하고, 전시를 한 대한민국 첫 번째 배우작가이다. 배우와 작품활동 하는 작가로 동등한 삶을 이어 온 정재순 작가는 1990 1회 개인전을 개최하며 꾸준히 전시와 작품활동을 해 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13년 만에 전시를 개최한다.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인하여 개인전이 다소 늦어 졌지만, 연기활동과 동시에 틈틈이 작품을 그려나간 것이 이번에 전시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자연을 단순한 색과 면을 이용하여 화면을 구성해 나간다. 작가는 실제 자연 속의 모습들, 꽃들의 모습, 안개가 자욱한 수목원의 아름다움과 작가 본인 삶의 일부들을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작가의 붓질로 채워갔다. 실제의 형태가 남긴 흔적들의 느낌을 점, , , 면으로 단순하게 풀어 서정적이면서 강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배우는 늘 새로운 배역을 기다려야 한다. 그림은 그 기다림의 삶에 버팀목이 되고 때론 공허한 삶 속에서 간절한 나의 외침이며 기도이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나를 고통스럽게도 하고 지치게도 하지만 외로움을 달래주고 마음을 풍요롭게도 하는, 해방이고 자유이기도 하다. 때로는 예측 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나를 사로 사로잡는 강렬한 힘을 의식 할 때도 있다. 어디에서 붓을 놔야 하는지 갈등하며 수 없는 붓질로 작가의 마음을 캔버스에 담는다.”

 오랫동안 그려 온 작품들은 작가의 심미안을 통해 작가가 그림을 보며 행복해지는 순간을 관객들도 공감하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