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여기_curated by Grimson ∙ 2021.02.17 - 03.02 1 페이지

���� �ٷΰ���

지금, 바로 여기

신진작가 공모전: 권성원 김규 김현정 남보경 윤정민

2020.02.17 - 03.02  GALLERY GRIMSON SEOUL


 


러리그림손에서 217일부터 3 2일까지 <지금, 바로 여기>라는 타이틀 아래 신진작가 공모전이 진행됩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연령, 성별, 지역, 장르를 구별하지 않고 미술 대학 졸업생들이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독창성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신진작가 단체전을 매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2021년도 전시에서는 권성원, 김규, 김현정, 남보경, 윤정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5명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재료로 신선하고 개성이 강한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선을 이용하여 입체로 구현하거나 자연의 평면성에 주목한 회화뿐만 아니라 직소퍼즐로 만든 동양화, 나무로 만든 도자기, 종이와 석고를 이용한 드로잉 설치작품 등 기존 세대와 다른 시선을 제시합니다.

권성원 작가는 기본적인 선에 초점을 맞추어 2차원적 그리기에 집중 하고 있습니다. 얇은 선을 여러 번 그어 면을 만들고 그것이 또 쌓여 입체로 보이게 되는 현상을 보여 줍니다. 블록 같아 보이는 그의 작품은 대상을 스케닝한 것처럼 균일한 스케일과 평면성을 강조 하였습니다.

김규 작가는 신목기 시대라는 주제로 달 항아리를 비롯해 토기를 모티브로 한 목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석기시대 이전에 목기시대가 있었으리라는 상상과, 그 때를 결핍과 미몽의 시대가 아닌 지금의 우리가 가져보지 못한 자유롭고 평등한 유토피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김현정 작가는 데칼코마니 같은 자연이 갖는 대칭적 구조를 물에 투영되는 현상을 통해 표현 하였습니다. 이러한 부조 형식의 이중 구조는 현실, 이상세계, 삶과 죽음이 끊임없이 강박적으로 서로를 담고 있는 속성을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남보경 작가는 직소퍼즐을 캔버스로 이용하여 동양화 기법으로 상상 속에 있을법한 세상을 표현 하였습니다. 화면 속 화려한 건물과 오브제는 부루마블을 연상시키며,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잊고 살았던 동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정민 작가는 우리 모두가 주변에서 봤을법한 평범한 인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에 집중 하였습니다. 석고와 한지, 철을 이용하여 그가 그린 드로잉을 입체 조각으로 구현시켜 평면성과 입체감을 동시에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