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개의 시선_그림손 기획 ∙ 2012.02.15 - 02.28 1 페이지

세개의 시선 (2012.2.15.-2.27))_서용선,조병왕,이재헌  

개인마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 상황 등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생각들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세 개의 시선’ 전에서는 개성있는 3인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각각의 Viewpoint로 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용선 작가는 현대인의 실존과 시대의 풍경을 강렬한 원색과 과감한 표현으로 역사와 인간관계에 대해 주목해 왔으며, 이재헌작가는 자유로운 붓놀림과 흐리기 기법으로 인간실존의 문제를 강하고 묵직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조병왕 작가의 tree 시리즈 작품은 스피디한 붓질과 물성이 자아내는 물질적 요소가 강조되며 유화물감을 축적한 확장된 조각적 회화를 시도합니다. 현실을 바라보는 작가의 애정과 고찰이 담긴 이번 작품들을 통해 감성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갤러리그림손큐레이터 원 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