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다양성 Diversity of thought_curated by Grimson ∙2021.09.11 - 10.04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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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다양성 : Diversity of thought 

강형구 이명호 이지환 채성필 황나현 

2021.09.11 - 10.04  GALLERY GRIMSON SEOUL 

2021.09.17 - 2021.09.22 까지는 추석 연휴로 휴무입니다.

 


사고의 다양성 : diversity of thought

예술에서의 창작은 오롯이 작가의 사고를 기반으로 새로운 조형성을 표현하거나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완벽한 창작은 없다고 하지만 작가의 사고는 기억과 경험, 내면의 감각,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행위 등을 캔버스나 조각, 설치 등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생각과 개념을 엿볼 수 있으며, 함께 이해하고 소통하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고는 개개인의 주관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다양성은 보편화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은 예술활동에서 창작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윤활유가 되며, 작가의 사고를 유연성 있게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고에서의 창조기능은 작가가 가지고 있는 사고의 배경, 깊이, 과정, 체계를 통해 변화하고 연계하여 작가만의 작품개념과 작품론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모든 작가가 같은 사고를 가질 수 없는 것처럼, 같은 사물과 현상을 접하더라도 다른 사고의 폭을 적용하여 작가는 자신만의 스타일 곧 아이덴티를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에 사고의 다양성의 범위는 예술작품활동에서만이 아닌, 모든 분야에서 적용되는 현상인 것이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다양성은 작가의 내면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인간이 가지는 생각의 가치, 다름, 독립적 사상을 기반으로 표현된 각각의 의지이다. 물론 중첩된 다양성을 배제하더라도, 예술에서의 다양성은 작가의 세계관으로 연결된 통로이며, 수단인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5명의 작가는 그들만의 다양성의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전혀 다른 사고를 가지고 전혀 다른 세계를 말하고, 전혀 다른 표현을 통해 다양성의 변화에 충실히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구상에서 추상, 사진까지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사고를 관람객의 사고와 함께 공감하고 이어갈 수 있는 전시가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