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 2020.11.18 - 11.24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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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창립전

강유림 권기철 김희진 노신경 모용수 문기전 박윤순 신주호 이경훈 이해기 임종두 정보연 

2020.11.18 - 11.24  GALLERY GRIMSON SEOUL


 


쪽빛 하늘, 청명함, 드넓은 바다, 인류가 합성한 최초의 색. BLUE! 

블루는 원대하고 광활한 기상을 가지고 도전하는 젊은 작가정신이며 창조의 빛깔입니다. 

작가는 창조적일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낍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지구적인 재난 상황인 역경의 시기입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큰 변화로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코로나블루를 겪으며, BLUE회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고 향기롭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향수는 발칸산맥의 장미 향수라고 하는데 가장 춥고 어두운 시간인 자정에서 2시 사이에 장미를 딴다고 합니다.

역경을 이겨낸 장미만이 최고의 향기를 품어 내듯이 BLUE회의 창립 여건이 이와 견줄만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삶이 예술처럼 감동이길 바랄 것이지만 실천의 문제가 따릅니다.

BLUE 후원회는 실천을 통해서 인생을 예술작품처럼 감동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 내어주시고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후원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가는 혼자의 공간에서 창조를 위한 반성과 판단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작품으로 발현하는 사람들입니다. 자기의 길을 묵묵히 가는 작가들의 세계에 격려와 소통의 장이 필요합니다. 작가의 환경에 공감하고 배려해 주신 소통의 장은 창작의 열정으로 작용 될 것입니다. 문화의 향유자이자 다양한 분야의 후원회원님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험난한 예술의 길에서 좋은 작가로 성장할 것입니다. 

미술이 그 시대를 보는 방식이라면 강력한 후원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물심양면으로 애써 보내주신 선한 에너지는 창의적이고 따뜻한 메시지로 바꿔 세상과 만나겠습니다.


같은 시공간에서 특별한 인연으로 BLUE회가 탄생했습니다.

우주의 시작점처럼 헤아릴 수 없는 에너지로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든든하고 애정 어린 후원회와 열정과 인간미 넘치는 좋은 작가들이 그렇습니다.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상 푸르름을 유지하면서 가치 있는 길을 함께 멀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후원회와 작가들의 모임인 BLUE회는 서로의 관심과 성원으로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멋진 삶의 미학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끝으로 BLUE회 창립전에 한 세계를 정성껏 만들어서 보여주신 작가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