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ktu Ahn ∙ 2012.09.12 - 09.18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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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ktu Ahn   Border

 2012.09.12 - 09.18 /  GALLERY GRIMSON SEOUL


채움과 비움의 표정 (2012. 9. 12 - 9. 18)  

안성규의 그림에는 도시에서 소외된 열려진 하늘이 풍성하게 포섭되어 있다. 낭만주의적 풍경화가 영웅적이고 숭고한 하늘을 담고 있는데 반하여 그는 명상적인 모습을 화면에 담는다. 슬쩍 고개를 내민듯한 건물들은 그러한 모습에 사소한 도시적 일상의 정서가 결합되게 한다. 매일 대할 수 있는 도시적 하늘풍경이지만 화면에 그려진 하늘과 건물들이 아우르는 풍부한 표정들은 정중동(靜中動)의 투명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며 무심히 지나쳤던 것을 우리 앞에 펼쳐 놓는다. 도시를 표현의 대상으로 삼는 그의 그림은 우디 앨런의 영화만큼이나 도시적이지만 복잡다단한 도시의 형태들과 다양한 상태의 하늘은 미묘한 긴장 속에서 목가적인 명징함을 선사한다. 

 

- 이영훈(미술학박사)글 발췌 -